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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특정 살충제 노출과 만 4세 어린이 비만의 연관성 밝혀 2019-09-09 10:57
  작성자   admin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센터장 홍윤철)이 특정 살충제 노출과 만 4세 어린이 비만의 연관성을 밝혔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에 서울과 경기도의 임신부를 모집해 임신 중 소변 검사를 분석하고, 출생한 아동의 4세 추적조사에서도 소변 검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의 대사산물인 3-PBA의 농도가 어린이의 체중 및 비만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모기 퇴치제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 함유된 합성 화학물질의 일종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이 만 4세 아동 578명의 소변 샘플을 조사한 결과, 4세 아동의 요 중 3-PBA 농도의 기하평균은 크레아티닌 보정 시 1.368㎍/g였다. 임신부의 소변에서의 3-PBA 대사물질의 검출률은 98%, 아동 소변에서의 3-PBA 대사물질 검출률은 99%였다.

3-PBA와 아동의 체중, BMI의 연관성은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에게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여아의 소변 샘플에서 3-PBA 대사물질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체중과 비만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되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호르몬이 성별에 따라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장 홍윤철 교수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살충제에 관한 연구는 주로 신경 발달과의 연관성과 관련해 진행되었지만, 이번 연구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살충제 대사물질인 3-PBA와 비만과의 연관성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어린이의 살충제 노출에 관한 광범위한 실태 조사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추가 연구로 살충제가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2019년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저널 172권호에 소개됐다.

2019.08.21.
미래한국(http://www.futurekorea.co.kr) 김나희 기자
원문: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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